한국타이어는 SK플래닛과 도로위험탐지 솔루션 개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SK플래닛과 도로위험탐지 솔루션 개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한국타이어)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SK플래닛과 인공지능‧딥러닝 기술로 노면 상태를 판별해 도로 위의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해주는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은 주행 중인 차량에서 얻은 노면 주행소음을 인공지능 및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노면 상태를 판별하고, 강우·적설·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사고발생 등 도로 상 위험요소 발생 상황을 조기에 확인해 제설, 염수분사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이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시스템이 정확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각 노면 상태별로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 인공지능이 이를 학습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는 환경별 주행소음 데이터를 SK플래닛에 제공하고, 충남 금산과 핀란드 이발로 등 자체 타이어 성능 시험장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기술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의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국내 도로관제에 시범 적용하는 등 향후 실제 적용 과정을 통해 겨울철 도로교통안전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