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심리지원단 홈페이지 (사진=서울시 심리지원단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 심리지원단 홈페이지 (사진=서울시 심리지원단 홈페이지 캡처)

[뉴시안= 손진석 기자]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나아가 생명존중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마음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은 전문적인 정신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는 1인 최대 8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821명의 시민이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서비스를 이용했다.

서울시의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은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정신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담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현재 202개소의 서울시 정신의료기관이 함께 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보건소 또는 정신건강정보 홈페이지 블루터치 내 “마음건강 마음톡톡”에서 참여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전화로 사전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코로나 우울로 인한 전문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상담 핫라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25개소), 서울심리지원센터(3개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아래 전화번호로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 서로가 서로를 돕고 지키는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생명존중 사상을 토대로 전국 최초 온라인 생명존중 교육프로그램 ‘S-생명지기’ 콘텐츠를 마련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S-생명지기’는 생‧명‧존‧중․을 키워드로 극단적 선택 시도자와 유가족의 실제 증언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시민들에게 필요한 메시지와 생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생명지기 홈페이지로 접속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20분 가량의 교육을 수료하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거리두기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가는 요즘,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가 마련한 온라인·오프라인 콘텐츠를 활용하여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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