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LG윙 (사진=LG전자)
LG전자의 LG윙 (사진=LG전자)

[뉴시안=조현선 기자]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윙'이 내달 6일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늘 10월 5일 또는 8일께 출시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최종적으로는 6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LG윙은 6.8인치, 3.9 인치 두 개의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새로운 폼팩터를 가진 스마트폰이다. 100만원 초반대의 출고가를 자랑한다. 기기값 200만원을 넘나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거품을 빼고 더 많은 고객이 부담감 없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 타입의 스마트폰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다른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세로가 긴 상태로 이용하다가 필요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드러나는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다. 

영상을 보면서 메신저로 대화하거나, 게임을 할 때 키패드로 이용할 수 있어 '완전히 새롭고 다른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별도의 오프라인 사전예약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는다. 오프라인 대리점 등에 제공되는 모형 대신 제대로 된 실제 제품을 만져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일부 이동통신사 온라인 몰에서는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혜택 대신 10월 한 달간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 한해 2년 내 메인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이 파손됐을 경우 교체 비용의 70% 할인권을 증정한다.

한편 LG윙이 내달 6일 출시될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팬 에디션)과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S20 FE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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