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좌측)과 강한식 윤주건설 사장이 24일 서울 용산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열린 ‘공정 거래·상생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좌측)과 강한식 윤주건설 사장이 24일 서울 용산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열린 ‘공정 거래·상생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뉴시안=박현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권순호 대표이사와 강한식 윤주건설 사장(안전·품질위원회 부회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공정 거래·상생 선언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행사를 랜선형 소규모로 진행한 HDC현대산업개발은 행사 내용을 회사와 전체 협력사 임직원에게 공유하고, 이날 선언한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언문 발표 후 상생펀드 100억원 추가 증액, 인지세 100% 지원을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선언식은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와 공정 거래·상생 선언문을 함께 선포함으로써 올바른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고 신뢰를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활동을 강화해 우수협력사 육성과 혁신 가치 장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94년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안전·품질위원회’를 운영한 이래 꾸준히 ‘안전관리를 통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매번 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지속 가능 경영을 실현해왔다고 강조했다. 올해도 지난 10일 추석을 앞두고 약 133억원 규모의 공사·자재 대금에 대해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분야 강화를 위해 이달 기존 외주관리팀을 ‘공정상생팀’으로 변경했다. 공정상생팀 측은 “앞으로도 ‘혼자 빨리 가기보다는 멀리가기’ 위해 올바른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고 상생 운영을 통한 지속 가능 경영을 실현할 예정”이라며 “미래 가치 창출의 동반자로서 협력사와 상생지원 분야·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