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를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제공=뉴시스)
정체를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제공=뉴시스)

[뉴시안= 손진석 기자]서울시는 이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으로 교통예보 제공한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일자별‧시간대별 서울시내도로의 정체구간과 통과 소요시간 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예보는 토피스 누리집을 통해 연중 제공하는 서비스로, 검색하고자하는 날짜의 6일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5일 정보는 9월 30일부터 제공된다.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9월 29일~10월 4일에는 오전 7시~다음 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속․시외버스 이용객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연장운영 마지막 날인 10월 4일에도 다음 날인 5일 새벽 1시까지 버스전용으로 운영되고, 5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기존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이다. 12인승 이하 차량의 경우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하면 이륜차 4만원,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 부과되는 점, 한남대교 남단~서울요금소도 단속구간에 포함되는 점에 주의를 당부했다. 

운영시간 변경정보는 29일 연장운영 첫날 07시부터 고속도로 전광판(VMS)에 표출되며, 운영시간 확대에 따른 시민 혼란 최소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주요 진입로 5곳에 임시안내입간판, 경부고속도로 서울시 구간 내 10개소 배너 등을 설치하여 안내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불법주정차‧승차거부 등 집중 지도단속과 안전사고대비 점검이 강화된다.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은 기차역과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화재경보기,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지역은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단, 차량 소통 및 보행 안전에 지장을 주는 경우 단속반에서 현장 출동하여 즉시 이동 조치 및 단속을 실시한다.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및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전에 대중교통 등 교통시설물도 안전 점검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연휴 전날 시민들의 안전한 퇴근길을 위해 9월 29일 17시부터 21시까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연결되는 지하철역인 서울역, 강변역, 고속터미널역에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평소보다 두 배로 투입 운영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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