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를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06위에서 올해 1위로 100단계 이상 상승한 성적이다. 

1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고용주' 1위를 차지했으며 아마존, IBM, 마이크로소프트, LG가 각각 뒤를 이었다.

포브스는 58개국 다국적기업 직원 16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명단에는 45개국 74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설문은 자신의 친구나 가족에게 추천 여부, 동종업계 타 회사에 대한 평가, 소속 회사 평가(이미지, 경제적 영향, 인재 개발, 성형평성,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질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회사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만족도가 심사 항목으로 포함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글로벌SCM 역량을 활용해 제품 생산과 판매에 차질없이 대응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 8.15조원, 3분기에도 12.3조원(잠정)의 실적을 내는 등 고루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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