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예상 렌더링 이미지(사진=샘모바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예상 렌더링 이미지(사진=샘모바일)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2021년 1월 출시 가능성이 더욱 유력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피그토우(Pigtou)와 데이비드 코왈스키(@xleaks7)가 협력을 통해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21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올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와 유사하다. 전면은 6.2인치형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플랫형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께는 9㎜로 예상된다.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후면의 카메라에서 도드라진다. 기존의 '인덕션' 형태를 탈피한 트리플 카메라가 왼쪽 모서리 끝까지 확장된 형태가 될 전망이다. 모듈 가장자리가 모두 둥근 모서리를 띄는 형태이다.

또 카메라 부분은 유광이지만 후면은 무광으로 처리된 투톤 형식을 띈다. 후면이 강화유리나 플라스틱 등 어떤 소재가 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엣지 디스플레이 형태가 될 전망이다. 후면에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와 2개의 망원 렌즈, 5배 광학 줌 등 쿼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갤럭시S21의 최상위 모델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으로 불리는 'S펜'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S펜의 수납 공간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외신 등은 내년 1월 갤럭시S21 공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1월 초 갤럭시21을 공개하고, 이르면 1월 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삼성이 통상 2월에 언팩 이벤트를 열었던 것에 비하면 예년보다 약 한달 빨라진 일정이다. 전작인 갤럭시S20의 부진을 메꾸고, 화웨이를 대신해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한 계획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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