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지역에 안개가 끼고 오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된 25일 오전 서울 도심이 흐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5.25. mangusta@newsis.com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흐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화요일인 오늘(20일)은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내륙 대부분 지역이 아침 기온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동부, 강원내륙, 전북동부내륙, 경남북서부내륙은 5도 안팎을 나타내며 쌀쌀한 가을 날씨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서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내륙 지역은 15도 넘게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내륙지역의 공항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서울, 경기 남부, 충북, 충남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서, 대전, 세종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로 예상된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m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건조한 대기 상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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