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크로스컨트리(V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크로스컨트리(V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뉴시안= 손진석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가 21일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라인업을 완성하는 크로스오버, ‘신형 크로스컨트리(V90)’를 국내에 출시했다.

1997년 증가하는 도심형 SUV 수요를 겨냥해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는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오프로더의 주행성능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이후 볼보자동차의 독창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2014년 정통 SUV라인업인 XC레인지와 함께 별도 라인업으로 편성됐다. 특히 2017년 혁신적인 모듈화 플랫폼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국내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크로스컨트리(V90)는 정교해진 디자인 디테일과 최고수준의 편의사양을 통해 더욱 진화된 공간 경험, 환경을 생각한 최신의 파워트레인과 첨단 안전 패키지 등을 갖춰 새롭게 태어났다.

볼보자동차는 ‘2040년 기후 중립 달성’을 향한 글로벌 파워트레인 전략에 따라 신형 크로스컨트리(V90)에 디젤 엔진 트림을 전면 배제하고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조합했다.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반영한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으로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m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도로 표시 정보를 비롯해 에코(ECO), 컴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오프로드(Off-Road), 개인화(Individual) 등 5가지 주행 모드로 운전자 성향에 최적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신형 크로스컨트리(V90)의 외관은 현대적인 우아함에 역동적인 전-후면 디테일 디자인을 반영해 더욱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신형 크로스컨트리(V90) 인테리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크로스컨트리(V90) 인테리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전면은 3D 형태의 엠블럼과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방 안개등,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자신감 넘치는 인상을 완성했다. 기존 대비 20㎜ 늘어난 측면부는 크로스컨트리의 특성을 강조한 블랙 휠 아치‧사이드 가니쉬‧글로스 블랙 사이드 윈도우 데코와 더불어 새로운 휠 디자인을 적용한 19인치 그라파이트 다이아몬드 컷과 18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컷을 도입했다.

후면에는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풀-LED 테일램프와 함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상징하는 히든 테일 파이프가 적용됐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한 실내는 새로운 공간 경험으로 진화했다. 특히 전 트림에 초미세먼지(PM 2.5)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를 비롯해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 뒷 좌석 사이드 선블라인드, 파워 폴딩 리어 헤드레스트, 휴대전화 무선충전‧2열 더블 C-타입 USB 포트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더불어 장시간 주행에도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시트는 앞 좌석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과 쿠션 익스텐션, 마사지 기능을 비롯해 열선 및 통풍시트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노이즈 캔슬링과 새로운 재즈 모드를 지원하는 업그레이드 된 바워스&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신형 크로스컨트리(V90)의 국내 판매가는 B5 AWD 6900만원, B5 AWD Pro 7,520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10만㎞ 워런티 또는 메인터넌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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