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과 하나은행이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샘 강승수 회장, 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사진=한샘)
한샘과 하나은행이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샘 강승수 회장, 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사진=한샘)

[뉴시안= 박은정 기자]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협력사와 대리점과 동반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선다. 중소 협력사와 소상공인 대리점과의 상생으로 국내 홈인테리어 리딩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샘은 하나은행과 함께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사옥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협력업체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날 '한샘 협력사 동반성장 협력대출(상생펀드)'에 1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총 상생펀드 규모는 280억원이다. 

상생펀드 조성 협약에 따라, 한샘의 협력사와 대리점들은 하나은행을 통해 시중 금리보다 최대 1.5% 감면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샘 협력사와 대리점들은 저금리로 안정적으로 경영과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한샘 강승수 회장은 "협력사와 대리점이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기업 철학을 모토로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국내 홈 인테리어 부문 리딩기업으로서 고객과 대리점, 협력업체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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