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16라운드 전반 70여 미터를 단독 돌파하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도움과 32분 단독 돌파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리그 7호 도움과 시즌 10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5-0으로 승리해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16라운드 전반 70여 미터를 단독 돌파하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도움과 32분 단독 돌파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리그 7호 도움과 시즌 10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5-0으로 승리해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10월27일 화요일 새벽 5시(한국시간) 토트넘의 손흥민은 자신이 지난해 12월8일 70m 질주 골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번리 팀을 만난다.

당시 손흥민이 자신의 ‘인생 골’이라고 할 정도로 번리 전 70여m를 질주하면서 수비수 7~8명을 따돌리고 골키퍼 까지 제치고 넣은 골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축구선수들이 모두 꿈을 꾸고 있는 골 장면이다.

11개월 만에 다시 번리 팀을 만나는 손흥민이 이번에는 어떤 플레이로 세계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인지 궁금하다.

번리는 올시즌 아직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1무3패) 승점 1점(3득점 8실점)으로 18위에 머물러 있고, 토트넘은 2승2무1패(승점 8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22일 밤(한국시간) 시즌 9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홈구장에서 벌어진 오스트리아의 LASK 린츠 팀과의 2020 유러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1차전 경기에서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 팀이 2대0으로 앞서던 후반 39분 쐐기골이자 자신의 올 시즌 9호골(리그 7호)을 터트리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LA 다저스, 템파베이 레이스 3~5차전

23일 하루 쉬었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가 계속된다.

지난 1,2차전(1차전 8대3 LA, 2차전 6대4 템파베이)을 나눠가져 1승1패가 된 내셔널리그 1위 팀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템파베이 레이스가 이번 주말 3~5차전을 갖는다.

10월24일부터 26일 까지 3일 동안 월드시리즈 3,4,5차전이 1,2차전이 벌어졌었던 텍사스 레인저스 새 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계속된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5차전 선발 투수로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했고, 케빈 캐시 감독은 찰리 모튼을 3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템파베이 4,5차전 선발투수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라이언 야브로(1차전 19개 공 던진), 타일러 글래노스(1차전 선발 투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최지만으로 볼 때는 우완투수 워커 뷸러가 나오는 3차전 선발 출전은 확실하지만, 좌완투수(훌리오 유리아스, 클레이튼 커쇼)가 잇따라 나오는 4,5차전은 (선발출전)이 불투명하다. 최지만은 한국 타자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아, 2차전에서 3타수1안타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 했다.

올 시즌은 ‘코로나 19’ 때문에 월드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한 곳에서 모든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시간은 3~5차전 사흘 동안 모두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08분부터다.

 

25일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사실상의 결승전

승점 54점으로 똑같지만 다 득점으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사실상 결승전인 26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그러나 26라운드에서 울산(전북)이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우승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 27라운드에서 최종전에서 전북(울산)의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선두를 달리던 울산은 18일 경기에서 포항에게 0대4로 대패를 당한 데다가 공격과 수비의 핵인 불투이스와 비욘 존슨이 레드카드를 받아서 전북 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전북에게 패했다.

11월1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울산은 6위가 확정된 광주 FC를 만나고, 전북 현대는 같은 시간에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구 FC와 경기를 갖는다.

K리그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트로피를 2개 준비하게 된다. 울산이 경기를 갖는 문수월드컵 경기장 전북이 경기를 치르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 모두 우승 트로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우승 가능성이 높은 울산에 진품, 전주에 모조품을 준비했다가 전북이 우승하자 모조품을 먼저 주고 나중에 진품을 주었었다.

이번 시즌은 진품 트로피를 어느 경기장에 배치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아마 25일 경기가 끝난 후 울산이 이기면 울산에 전북이 승리하면 전주에 진품 트로피를 배정할 것 같다.

 

프로야구 두산 페르난데스, 역대 최다안타 도전

프로야구는 오늘 잠실 야구장(오후 6시30분)에서 벌어질 키움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움, 두산 두 팀은 아직 상위(2~4위)에 오를 가능성을 갖고 있고, 두산의 페르난데스는 역대 최다안타(2004년 서건창 201개)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24일 토요일(오후 5시) 경기는 창원에서 벌어질 NC 다이노스 대 LG 트윈스 경기 결과가 막판 팀 순위를 다투고 있는 키움, 두산, KT 모두에게 관심꺼리가 될 것 같다. 잠실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 경기도 역시 경기결과와 페르난데스 안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10월25일 수원(오후 2시)의 롯데 KT 경기는 KT의 경기 결과가 상위권 판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관심꺼리다.

 

UFC에 정다운도 있다

UFC 라이트 헤비급의 유일한 한국 선수 정다운이 오는 25일 3연승에 도전 한다

정다운은 오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254에서 미국의 샘 앨비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갖는다.

정다운은 1m95, 92㎏ 아시아 유일의 중량급 선수다. 2019년 8월 하디스 이브라기모프와의 UFC 데뷔전서 3라운드 길로 틴 초크로 승리를 거뒀고, 12월 부산에서 마이크 로드리게스를 1라운드에 TKO로 이겨 2연승을 올리고 있다.정다운의 상대 샘 앨비는 종합격투기 성적 33승14패1무효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왼손잡이 선수다. 그러나 최근 4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주 정찬성 선수가 미국의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해 국내 팬들을 실망시켰었는데, 이번에는 정다운 선수가 3연승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