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 9도의 쌀쌀한 날씨를 보인 1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저기온 9도의 쌀쌀한 날씨를 보인 1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주말은 전국이 미세먼지 없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오전에는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오늘(24일)은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고, 곳곳에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파 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과 산지는 아침기온이 0도 내외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 밖의 징젹도 5~10도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온도는 ▲서울 2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4도 ▲세종 2도 ▲전주 5도 ▲광주 8도 ▲대구 5도 ▲부산 7도 ▲울산 6도 ▲창원 6도 ▲제주 13도로 예보됐다.

최고 온도는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세종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울산 17도 ▲창원 17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내일(25일은) 중부내륙, 경북내륙과 남부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어제보다 2~4도 높아질 전망이다.

주말 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동해 등 전해상 앞바다 최고 2.0m로 예상된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3.0m, 동해 먼바다에서는 4.0m까지 일겠다.

기상청은 강원북부 내륙과 산지 등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