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LG전자가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갖춘 무선이어폰 '톤 프리'를 26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톤 프리'는 LG전자가 출시하는 최초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탑재한 이어폰이다. 앞서 출시된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이 해당 기능을 탑재해 인기를 끌고 있다. 

자체 개발한 '웨이브폼 이어젤'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이어젤 내부 공간이 나선형 모양으로 디자인돼 착용 때 귀에 전달하는 압력을 균등하게 분산 시켜 귀 모양에 상관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개인 방역을 위해 케이스의 '유브이나노(UVnano)' 기능도 지원한다.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준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고객들이 이어폰의 터치 인식 부위를 더 잘 찾을 수 있도록 볼록한 돌기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무선 충전이 가능한 이어폰 케이스를 통해 더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며, 구글 어시스턴트와의 연동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업을 통해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톤 프리는 ▲매트블랙 ▲글로시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21만9000원이다.

LG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LG베스트샵과 G마켓, 옥션 등에서 톤 프리 론칭 기획전을 진행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 패드, 액세서리 케이스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모던한 디자인에 차원이 다른 명품 사운드를 모두 갖춘 톤 프리의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