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11월 1일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가 11월 1일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뉴시안= 박은정 기자]11월 쇼핑 대목을 앞두고 온라인쇼핑 고객 5명 중 1명은 100만원 이상 지출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26일, 오는 11월 1일부터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옥션 방문 고객 1만8984명을 대상으로 쇼핑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1월 빅스마일데이 예상 지출 규모에 대한 질문에 '10만~30만원'을 사용하겠다는 응답률이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만~50만원(26%) ▲50만~100만원 이하(23%) ▲100만원 이상(18%) ▲10만원 이하(5%)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67%는 약 30만원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동일한 설문에서는 30만원 이상 지출하겠다는 비중이 60%였으며, 100만원 이상 쓰겠다는 응답은 9% 불과했었다. 지난 5월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예상 지출 규모가 많이 늘어난 셈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유통가의 할인이 집중되는 11월 쇼핑 대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엿보인다"고 해석했다.

제품군별 구매하고 싶은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우선 가전·디지털에서는 4명 중 1명이 ▲무선청소기(25%)를 꼽았다. 이어 ▲무선이어폰(14%) ▲냉장고(13%) ▲의류관리기(12%) 순으로 조사됐다.

가구·인테리어 품목에서는 재택근무와 휴식의 질을 높여주는 품목들이 인기가 높았다. ▲안마의자(26%) ▲사무용 의자(17%) ▲숙면베개(17%) ▲리클라이너(13%) ▲조명가구(12%) ▲모션베드(6%) 순으로 응답했다.

식품·생필품 카테고리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위생용품, 생필품 수요가 컸다. ▲마스크(20%)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화장지(18%) ▲유산균(16%) ▲즉석밥(14%) 등도 인기가 높았다. 할인 폭이 큰 행사를 맞아 꼭 필요한 제품들을 대량 구매하는 목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패션·잡화 군에서는 집콕 트렌드를 반영한 원마일웨어와 보복소비의 영향이 반영된 명품을 선호하면서 ▲스포츠웨어(38%) ▲명품가방(15%) ▲운동화(14%) ▲패딩/플리스(14%) 순으로 조사됐다. 뷰티제품의 경우 색조보다는 기초화장품이 강세를 보였다.

빅스마일데이에 가장 사고 싶은 제품을 딱 하나만 고르라는 주관식 질문에는 ▲LG 스타일러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LG 코드제로 ▲삼성 그랑데 건조기 ▲구찌 가방 ▲애플 아이팟 ▲닌텐도 스위치 ▲쿠쿠 압력밥솥 ▲다이슨 에어랩 ▲나이키 운동화 등이 TOP1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김해동 이베이코리아 영업기획실 실장은 "소비자들이 무조건 값싼 제품만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비싸더라도 품질과 만족도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구매하기를 원한다”며 “올해 빅스마일데이에는 소비자 눈높이가 반영된 제품을 히어로아이템으로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빅스마일데이’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G마켓과 옥션, G9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기간 중 총 3회에 걸쳐 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의 프리미엄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비회원은 가입과 동시에 행사 관련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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