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홍대거리에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 연다
SKT, 홍대거리에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 연다
  • 조현선 기자
  • 승인 2020.10.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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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場)으로 자리매김 할 ‘T팩토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SK텔레콤)

[뉴시안=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ICT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기술 혁신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할 'T 팩토리'를 연다. ICT·게임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 '크루'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향후 오프라인 매장의 주요 형태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의 '혁신'이 약 1년 만에 베일을 벗었다.

음성비서 누구(NUGU)가 탑재된 AI 자율주행 로봇이 매장을 안내하고,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한 합리적이고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증강현실(AR) 체험과 무료 데이터 충전, 도심 속 힐링 공간까지 모두 한 곳에 마련해 놨다.

SK텔레콤이 오는 31일 트렌드세터로 불리는 MZ세대를 겨냥한 복합체험공간  'T 팩토리(T Factory)'를 연다. 1호점은 '젊음의 거리' 홍대거리에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서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T 팩토리는 SK텔레콤이 글로벌 협력사 및 SK의 ICT 패밀리사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초협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복합체험공간이다.

SK텔레콤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1일 홍대 거리에서 기술과 문화가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멀티플렉스인 'T 팩토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CEO)은 27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T 팩토리라는 명칭에는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Factory)’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T 팩토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열린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팩토리는 MZ세대를 겨냥해 홍대 거리에 처음 들어선다. 총 3층(1층·1.5층·2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초협력으로 만든 대표 서비스와 상품존(ZONE)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가 가능한 'T 팩토리 24' ▲MZ세대들을 위한 '0(영) 스테이지'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이 마련됐다.

또 '숍인숍' 형태의 애플 전용 공간이 입점해 MZ세대에게 관심이 높은 최신 아이폰, 아이패드 등부터 다양한 애플 서비스까지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이날 "첫 T팩토리를 시작으로 고객의 호응도에 따라 추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T팩토리의 기본적인 컨셉은 유지하되, 서울 강남·부산 해운대 지역에 다른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컨셉을 선보이며 2호점, 3호점을 열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 핵심 서비스 자유롭게 체험

먼저 T팩토리는 MS∙Apple∙삼성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초협력을 기반으로 더 풍부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 중앙에 자리한 핵심 공간인 ‘플렉스 스테이지’가 그 주인공이다.

플렉스 스테이지는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지속 변화하는 것이 주 모토다. MS와 협력해 제공 중인 ‘5GX 클라우드 게임’을 대형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즐기는 게임존으로 활용하거나, 다양한 제조사의 최신 디바이스를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SK텔레콤의 대표 구독형 서비스인 V컬러링, 웨이브, 플로 등은 물론 보안∙쇼핑∙게임 등 다양한 요소들을 테마별로 즐길 수 있다. 명작 영화·드라마의 다시 보고 싶은 명대사/명장면을 QR코드를 통해 즉시 감상하는 ‘미디어 팟’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SKT의 구독형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SKT는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생생한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지속 확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큐리티 팟’에는 고객의 터치를 감지해 애니메이션을 재생하는 ‘프로젝션 북’을 배치했다. 고객이ADT 캡스의 보안 서비스와 퀀텀∙이니셜∙패스 등 SKT의 대표 보안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AI 서비스 존에서는 음성인식 AI 누구(NUGU) 디바이스를 비롯해 AI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결합한 ‘T 전화 x 누구’,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플랫폼 ‘미더스’, SKT 대표 모빌리티 서비스 ‘T맵’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SKT가 정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스마트폰의 선호 색상 및 사용 연령대 통계 정보를 제공해 인기 스마트폰들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 존’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11번가 존 ▲T1 존 ▲레트로 액세서리 존 등도 마련돼 합리적이고 폭넓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T팩토리는 SKT와 글로벌 기업의 다양한 초협력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모델들이 MS존에서 5GX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는 모습. (사진=SK텔레콤)

국내 최초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구매 공간…'언택트' 시대 선도 

T 팩토리에는 SKT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도 마련돼 있다. 고객은 SKT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 체크인으로 입장한 후, 스마트폰 비교·AI 기반 요금제 컨설팅·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또, ADT 캡스의 도어 센서와 열 감지 센서를 접목해 개발된 키오스크를 통해 발열 체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방역 시스템도 갖췄다.

쇼핑도 간편하다. 휴대폰 무인 개통시스템을 마련해 가입신청부터 단말기 수령까지 5분 내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고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지금껏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매 및 중고폰 판매 등도 언제든 고객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K-언택트를 대표하는 유통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문만 해도 데이터 무료제공 ‘0 스테이지’ 마련 등 MZ세대 주력

주 대상층인 MZ세대를 겨냥한 힙(Hip)한 체험 공간도 갖췄다. 2층에 마련된 ‘0 스테이지’는 가로로 넓게 설치된 ‘인피니티 미러’가 눈길을 끈다. 인피니티 미러 중앙에 위치한 ‘AR 미러’에 다가가면 증강현실 이미지를 합성 시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준다.

또, 가상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Jupm VR존', 만 14세 이상의 10대들에게 월 500Mb의 데이터를 무료 충전할 수 있는 ‘0 데이터 스테이션’도 뜨거운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T 팩토리 1층과 2층 사이에 살아있는 식물로 꾸며진 '팩토리 가든'을 조성해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AI와 대형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 미래 기술이 집약된 ▲자이언트 페이스 ▲자이언트 월 ▲자이언트 픽 등 흥미로운 공간을 마련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술과 문화, 따로 또 같이…ICT 생태계에 건강한 영감 불어넣을 것

T 팩토리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하는 장소를 넘어,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를 읽고 그에 따라 공간을 지속 변화시키는 유연함을 갖췄다.

1층 중앙에 위치한 ‘플렉스 스테이지’는 이러한 T 팩토리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의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과 ICT 강소기업 등에게도 열어놓겠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인근 대학 동아리의 도전과 실험이 만들어낸 혁신의 결과물을 MZ세대에게 선보이고 싶다면 앱을 통해 요청하면 된다. 이에 따라 하루, 일주일 등 플렉스 스테이지를 통해 전시·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CEO)은 “T 팩토리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국내 ICT 업계에는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즐기는 ‘기술 혁신의 장’으로 활용되어 ICT 생태계에 건전한 영감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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