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을 통해 수면모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앱을 통해 수면모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뉴시안= 손진석 기자]경동나비엔은 27일 이번 시즌 새로워진 ‘수면모드’ 관련해 카이스트(KAIST)와 함께 진행한 연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이스트와의 연구는 피부에 닿는 따뜻한 온도가 숙면에 효과적이라는 상식에 더해 수면 중 적절한 온도 변화는 수면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

새로워진 ‘수면모드’는 올해 신제품 중 EQM581 모델에 적용되어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온수매트 가동 후 30분 동안 사용자가 포근하게 잠들 수 있도록 온도를 유지하고, 이후 깊은 숙면을 유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기능이다. 이에 더해 기상 1시간 전부터 온수매트 온도를 올려 개운한 기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동나비엔은 카이스트와 함께한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 내내 같은 온도로 설정된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보다 ‘수면모드’ 활용 시 개선되는 사용자의 수면 효율과 만족감을 데이터로 규정해 기능의 신뢰도를 높였다.

실제 실험에 따르면 신체 건강 회복과 성장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깊은 수면(Slow Wave Sleep)’ 시간이 약 3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꿈을 꾸는 단계로 알려진 ‘렘 수면(Rapid Eye Movement Sleep)’ 시간도 약 25% 늘어나 스트레스 완화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이스트가 실험 대상자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면모드’ 활용 때 주관적인 수면 만족도가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모드’ 사용 다음 날 진행한 인지 실험에서도 기억력과 집중력이 각각 2.8%, 1.2% 향상된 점을 확인했다고 한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 본부장은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인 카이스트와 협업을 진행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어 기쁘다”라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매진하면서 숙면의 중요성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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