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본점 전경(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본점 전경. (사진=KB금융그룹)

[뉴시안= 임성원 기자]KB금융지주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우수기업 부문 금융회사 1위인 ‘ESG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ESG 최우수기업 수상은 ▲환경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 ▲이사회 및 경영승계 프로그램과 성과평가체계 달성 등을 통해 가능했다.

2년 연속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KB금융지주는 올해 통합등급 및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ESG 최우수기업’에 선정돼 ESG경영에 대한 객관적인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ESG경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그룹 ESG 전략방향을 수립했다. 또한 올해 3월 윤종규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가 참여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또 지난 8월에는 ‘KB GREEN WAY 2030’을 발표해 2030년까지 그룹의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약 20조원 규모인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저탄소 경제로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ESG경영을 확산한 결과 ESG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면서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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