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목돈마련 금융상품인 ‘펫사랑 적금’을 출시했다. (사진=임성원 기자)
하나은행은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목돈마련 금융상품인 ‘펫사랑 적금’을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뉴시안= 임성원 기자]하나은행은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목돈마련 금융상품인 ‘펫사랑 적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펫사랑 적금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출시됐으며, 부가서비스로 ‘반려동물 배상책임 보험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고 28일 밝혔다.

펫사랑 적금은 1년제 적금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으로 월 5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적금 가입할 때 동물등록증이 없는 경우에도 동물 종류, 품종 등 반려동물의 정보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사진을 메시지로 보내면 된다.

보상한도는 반려동물이 다른 사람이나 반려동물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를 대비해 사고 당 최대 500만원(자기부담금 3만원)이다. 반려동물 치료비 지출의 경우 ‘특별중도해지’(만기 전 해지해도 기본금리 제공)가 가능하다.

기본 금리는 연 1.0%이다. 반려동물과 영원한 동반자를 약속하는 ‘펫사랑 서약’을 포함한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0.5%까지 우대금리를 준다.

이번 적금 출시를 기념해 반려동물 전문쇼핑몰인 고양이대통령과 강아지대통령을 운영하는 ‘펀엔씨’와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고객, 선착순 9000명은 산책용 에코백과 반려동물 영양 간식 세트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목돈을 마련할 수 있고, 반려동물을 양육하며 생기는 경제적 부담을 대비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맞춰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적금상품 이외에도 반려인을 위한 ‘펫사랑 보험’, ‘펫사랑 신탁’, ‘펫사랑 카드’ 등 상품을 출시해 종합 패키지 ‘펫금융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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