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수협은행장 후보자. (사진=Sh수협은행)
김진균 수협은행장 후보자. (사진=Sh수협은행)

[뉴시안= 임성원 기자]Sh수협은행은 28일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인 김진균(57)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내정했다. 김진균 후보자가 최종 행장이 확정되면 첫 내부 출신이 된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행추위는 전날 차기 은행장 재공모에 지원서를 낸 11명 중 10명을 면접 본 결과 김 수석부행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행추위 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찬성한 거로 알려졌다.

김 은행장 후보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장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행추위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조직의 특수성과 경영이념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내부 출신 금융전문가이다”면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경쟁력 제고와 경영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수석부행장은 1963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논산 대건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압구정역지점장, 충청지역금융본부장, 경인지역금융본부장, 기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해 말부터 수석부행장(경영전략그룹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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