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29일(현지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2차전 앤트워프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상황에서 출전해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며 팀 내 4번째 평점을 받았고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29일(현지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2차전 앤트워프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상황에서 출전해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며 팀 내 4번째 평점을 받았고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토트넘은 30일 오전 2시55분(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의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2020~21 앤트워프(벨기에)와 유럽축구연맹(UEAF) 유로파리그 J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오스트리아의 LASK 린츠와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둬 1승1패(골득실 +2)가 돼서 조 2위로 떨어졌다. 앤트워프는 2연승에 성공하며 조 선두로 나섰다. 불가리아의 루도고레츠를 4-3으로 이긴 LASK 린츠가 1승1패(골득실 -2)로 3위에 올랐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앤트워프를 맞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빼고, 비니시우스와 베르바인, 알리, 베일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쯤 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0대1로 끌려갔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4명(5명까지 가능)의 선수를 교체했다. 로 셀소와 알리, 베르바인, 비니시우스를 빼는 대신 호이비에르, 라멜라, 모우라, 손흥민을 집어넣었다. 동점 찬스를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45분에 앤트워프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수비수 2명의 필사적인 태클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토트넘은 0-1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토트넘은 9월 14일 리그 첫 경기에서 에버트에 0대1로 패한 이후 46일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손흥민, 브라이튼 전, 시즌 11호골 노린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 5경기 연속 골에 실패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11월 2일 월요일 새벽 4시15분 브라이튼과 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첫 경기(에버튼)에서 패한 이후 3경기에서 3승2무로 무패행진을 했었다. 손흥민도 최근 4경기(유로파리그 포함)에서 모두 골 맛을 보고 있었지만 앤트워프전에 골을 넣지 못해 연속골 행진은 끝났다.

과연 토트넘이 리그에서 5경기 연속무패기록을 이어가면서,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충격(앤트워프 0대1패)을 딛고 리그 9호골을 터트릴 것인가?

토트넘은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5위, 브라이튼은 1승2무3패(승점 5)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전북, K리그 최초로 4연패 달성할까

프로축구 리그 최종전이 10월 31일(하위 스플릿)과 11월 1일(상위 스플릿) 이어진다.

10월 31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성남 대 부산,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 대 부산 춘천 송암구장에서 강원 대 수원 경기가 모두 오후 3시에 시작한다.

1부 리그 최하위 한 팀만 2부 리그로 떨어지기 때문에 최하위(12위)만 면하면 되는데, 12위 인천이 올해도 탈락(2부 리그로)을 면하게 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은 부산 아이파크, 성남 FC와 1부 리그 탈꼴찌를 다툰다.

상위 스플릿 경기는 11월 1일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울산 대 광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대 상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 대 대구의 경기가 모두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역시 울산과 전주 경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전북은 대구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고, 울산은 광주를 반드시 꺾어야만 실낱같은 우승 가능성이 있다.

전북을 상대할 대구는 세징야, 대얀 등 특급공격수들이 버티고 있고, 득점력(전북 44골, 대구 43골)도 만만치 않다. 전북으로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여자 프로배구, 김연경의 흥국생명 3연승 도전

김연경의 흥국생명이 3연승을 노린다.

김연경의 흥국생명은 컵 대회 결승전에서 패했던 GS 칼텍스를 3대1로 꺾었고, 이어서 KGC 인삼공사에게도 3대1로 이겨 2연승을 올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만난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현대 건설에 0대3으로 완봉패를 당했고, 지난 28일 KGC 인삼공사에 3대0으로 이겨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박철우를 영입한 한국 전력은 2연패를 당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졌고, OK금융그룹에게도 1대3으로 패했고, KB 손해보험에게도 1대3으로 져서 3연패를 당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수원 체육관에서 현대 캐피탈(1승2패)에 첫 승을 노린다.

프로야구, 2위~5팀 오늘 결정된다

프로야구는 오늘(30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 대 기아 타이거전즈을 포함해서 5경기(KT대 한화, LG 대 SK, NC 대 삼성, 키움 대 기아)를 갖는다. 오늘 경기에서 상위(2위~5위) 팀 순위가 결정된다.

대진으로 볼 때 KT가 가장 유리하다. 오늘 대전구장(6시30분)에서 벌어질 경기에서 배제성(KT), 김범수(한하)가 선발인데, 이기면 2위이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는 구창모(NC)가 선발 등판하는 대구(삼성 원태인) 경기와, 두산 베어스 알칸타라가 20승에 도전하는 잠실(키움 요키시)경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오는 31일(토요일 오후 5시) 광주에서는 기아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 최종전 한 경기만 열린다.

역시 상위팀(2~5위) 순위 싸움과 멜 로하스 주니어(0.350), 손아섭(0.350), 최형우(0.354)의 타격왕 다툼과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의 안타 수(현재 198개, 200안타 돌파)가 관심을 끌고 있다.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배상문 이경훈 출전

지난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에서 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상위 랭커들이 모두 빠지고, 스웨덴의 헨리크 스텐손, 미국의 허드슨 스와퍼드, 미국의 팻 페레스 등이 출전한다.

또한 재미 동포들, 더그 김, 마이클 김, 저스틴 서 등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선수로는 배상문, 이경훈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배상문은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5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PGA 투어 2승을 올린 후, 2015년 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뒤 2017년 10월 투어에 복귀한 이후로는 우승이 없다.

이경훈은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2019년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가 자신의 ‘커리어 하이’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하루 500명의 관중만 입장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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