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위메프오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CU와 제휴를 맺고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 위메프오는 CU를 시작으로 편의점 즉시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위메프오는 2일 CU와 제휴를 체결하고, 전국 5700여 점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의 배달을 통해 편의점과 상생을 도모하게 됐다.
위메프오는 지난해 7월 '나오픽'과 함께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해 들어 배달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CU와도 협업을 결정한 것이다.
CU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일 오전 11시 위메프에서 '위메프오 CU 배달이용권 1만원권'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가격은 ▲0원 ▲5000원 ▲7000원 ▲8900원으로 옵션별로 선착순 1개씩 구매 가능하다.
협업을 기념한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출시된다.
먼저 빼빼로데이를 맞아 누드, 아몬드, 크런키 빼빼로 등과 함께 위메프오 할인 쿠폰이 포함된 위메프오 에코백 세트(1만2000원)·위메프오 선물세트(1만5800원)를 한정판으로 준비했다.
CU 멤버십 어플 포켓CU에서는 위메프오 캐릭터인 오사장과 포미 인형도 판매한다. 인형은 오사장(1만7800원), 포미(1만4000원) 단품과 오사장&포미(2만6800원) 세트 총 3종으로 이뤄졌다. 구매 시 위메프오 할인 쿠폰 코드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배달시장에 발맞춰 CU와 제휴를 맺어 여러 식자재와 생필품까지 즉시 배달 할 수 있게 됐다”며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편리미엄족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오는 11월 1일 위메프에서 독립 출점한 배달 플랫폼이다. 10월 기준 4만5000여 곳의 업체들이 입점해 있다. 서비스 론칭 1년 반 만에 이용 고객이 13배 증가해 월간 이용자 수(MAU)는 50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