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추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 용추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사진=경기도)

[뉴시안= 손진석 기자]경기도가 국내 주요 관광지는 물론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찾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경기관광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이동식 홍보관을 마련해 경기관광 홍보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이동식 홍보관의 이름은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으로 특수 제작된 2.5톤 트럭을 이용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홍보한다. 차량 안에는 LED 패널이 탑재되어 있어 경기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홍보부스를 설치해 관광안내책자를 배부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시대적 요구에 걸맞게 청정자연 속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비대면 관광지를 중심으로 경기도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여름에는 가평‧양주‧포천 등 청정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경기도의 매력을 알렸으며, 가을에는 포천 아트밸리‧양평 용문산관광지 등의 관광객들에게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경기도의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선과 연계해 10월 한 달 동안 동두천자연휴양림‧가평 잣향기푸른숲‧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에서 도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했다.

오는 7일과 8일에는 시흥 갯골생태공원, 28일과 29일에는 화성 우음도에서 경기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국내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 강원도, 인천 등 타 지자체 주요거점을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경기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10월 인천 월미도공원을 시작으로 11월 4일과 5일 서울시 일대 ‘강남역~대학로 마로니에~광화문~여의도공원’을 돌아다니며 이동식 홍보관을 운영한다. 셋째 주에는 정동진역을 비롯한 강원도 일대를 돌아 넷째 주에는 다시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찾아가는 홍보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서울국제관광박람회 홈페이지 캡처)
(사진=서울국제관광박람회 홈페이지 캡처)

한편, 경기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SITF2020)’에도 참가해 ‘경기관광주제관’을 운영한다.

이번 주제관에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 비대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바다와 청정계곡의 포토존을 구현해 경기관광 ‘인생샷’을 선물한다.

청정계곡 포토존에서는 계곡을 통째로 가져놓은 듯 나무와 바위 등 사실감 있는 조형물이 설치돼 포토존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며, 경기바다 포토존에는 노을이 지는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경기바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 주제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출력해 증정하는 폴라로이드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경기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및 게시물 업로드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홍보관 운영으로 국내 잠재여행객들에게 경기도 관광자원의 새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의 트렌드가 새롭게 바뀐 만큼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누구나 즐겨찾는 대한민국의 관광 명소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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