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CI.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I. (사진=카카오뱅크)

[뉴시안= 임성원 기자]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억원 보다 600% 큰 폭으로 증가해 상반기에 이어 흑자를 유지했다.

3분기 순익은 올해 1분기 185억원과 2분기 268억원보다 흑자 폭이 컸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4억원 보다 458% 증가한 859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부문은 ▲체크카드 이용 실적 확대 ▲신용카드 모집 대행 ▲주식계좌개설 신청 등 수수료 수익 확대로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나타냈다. 3분기 기준 순수수료이익과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각각 41억원, 3억7000만원이다.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수수료 순손실은 391억원의 결과를 보였다.

이자부문은 순이자이익의 경우 1079억원으로, 대출 자산이 늘어나 전 분기 대비 소폭 올랐다. 누적 순이자이익은 2908억원이고, 순이자마진(NIM)은 1.64%로 나타났다.

대출 상품 잔액은 9월 말 기준 18조7300억원, 3분기 중 대출 증가 금액은 1조3900억원이었다. 총자산은 25조원이다.

신용카드 신청 서비스는 지난 4월 신용카드사 4곳과 함께 제공한 뒤로 발급 신청 건수는 9월 말 기준 40만건에 달했다.

주식계좌개설신청서비스는 KB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과 연결되며, 카카오뱅크를 통해 지난 9월 말 누적 기준 261만 증권계좌가 개설됐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