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장(사진 오른쪽)과 최창석 신용보증기금 상무이사(사진 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장(사진 오른쪽)과 최창석 신용보증기금 이사(사진 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뉴시안= 임성원 기자]하나은행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대출만기·분할상환 연장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인하 등을 제공한다. 신보는 ▲경영진단 컨설팅 ▲신규보증 지원(고정보증료율 1%) ▲기존 보증 전액 만기 연장·보증료 우대(최대 0.5% 차감) ▲매출채권보험료 할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시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만들어졌다다. 중소기업의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신규보증, 채무조정, 경영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총 여신 1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 제조업 ▲고용창출기업 ▲혁신기업 ▲신성장동력기업 등이다. 다만,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 비중이 해당 기업 총 채권액의 50%를 초과해야 한다.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장은 “이번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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