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된 경동나비엔의 러시아 법인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된 경동나비엔의 러시아 법인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뉴시안= 손진석 기자]경동나비엔이 11일 러시아 ‘올해의 기업상(Best Company)’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8년 현지에 진출한 보일러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한 이후 2번째다.

러시아 국민브랜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기업상’은 러시아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특히 이 시상은 시장분석 기관과 언론사를 통해 1차로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경제, 사회, 정치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위원회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하기 때문에 현지 시장에서 기업의 화제성과 영향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수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변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 상업용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난방‧온수 시스템인 캐스케이드 시스템, 지역난방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통합배관 시스템인 히티허브 등 러시아 난방 문화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러시아 현지 기업과 외국 기업을 통틀어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지난해 러시아 국민브랜드로 선정에 이어 올해의 기업에도 2번째로 선정되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러시아 시장은 물론, CIS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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