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정기영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승환 그룹인사조직실장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장, 그룹인사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2013년부터 해외법인 설립과 중국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2015년엔 그룹전략 유닛장을 맡으며 그룹의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사업 전략도 총괄했다.

2017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Unit장을 역임하며, 인사(HR) 조직을 총괄했다. 해당 기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그룹의 쇄신을 통한 조직 혁신 조치를 이어온 바 있다.

김 대표는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이끌며, 앞으로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 외에 총 5명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정혜진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브랜드 유닛장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브랜드 유닛장 전무로,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R&D유닛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임중식 에스쁘아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브랜드 유닛장(상무I)으로, 황영민 아모레퍼시픽 중국 지역헤드쿼터 전략혁신 유닛장은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부GM실장(상무I)으로 승진했다. 캐빈 왕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전략혁신 유닛 이커머스 디비전장은 상무II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새로운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객중심에서 각 조직 핵심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했다"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