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범 미래에셋대우 전무,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보.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범 미래에셋대우 전무,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보. (사진=교촌에프앤비)

[뉴시안= 박은정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이튿날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며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교촌에프앤비는 13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전날 대비 7950원 오른 3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2일 주가가 공모가 1만2300원보다 1만1550원 높은 2만3850원에서 시작했다.

초반에는 시초가 대비 14.68% 떨어진 2만350원으로 떨어져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해 3만100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2548만2540주를 상장한 교촌에프앤비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073억원 대비 2.5배 증가한 7745억원으로 급증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공모 청약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1월 3~4일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1318.30대 1을 기록하며 유가증권 시장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올해 코스피 상장 유망주로 꼽혔던 SK바이오팜(323.03대 1), 빅히트(606.97대 1)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1991년 설립된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매출 기준 1위를 달리고 있다. 내년에는 가정간편식 제품 120여 개를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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