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임성원 기자］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그린 뉴딜관련 사업 발굴·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관련 협력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우리금융은 기존 신재생에너지·에너지 신사업 부문 협력과 함께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등)의 성공 수행을 위한 포괄적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그린뉴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신재생에너지사업 전 분야에서 공공성을 바탕으로 국민 참여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정된 사업모델을 위해 분야별 과제를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금융자문을 포함한 포괄적 금융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다양한 금융자문과 솔루션을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사업에 향후 5년간 총 10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