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유출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갤럭시S21 유출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내년 1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1에 대한 정보가 유출됐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가 현존하는 최고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자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현지 시간)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21와 플러스 모델은 전작인 갤럭시S20 라인업과 동일한 사양의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 S21 ▲6.7인치 갤럭시 S20+(플러스) ▲6.8인치 갤럭시 S20 울트라 등 3종이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칩셋에는 출시 국가에 따라 퀄컴의 스냅드래곤 875과 삼성의 엑시노스 210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통상 국내 모델에는 자사 제품인 엑시노스를, 해외 출시 모델에는 타사 AP를 탑재해 왔다. 이례적으로 전작인 갤럭시S20은 모두 퀄컴의 칩셋이 탑재됐다. 

갤럭시S21은 FHD+ 해상도와 120Hz의 고주사율을 가진 6.2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최소 6GB 램과 128GB의 저장 용량을 제공할 전망이다. 배터리는 4000mAh가 탑재된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초광각·1200만 화소 메인·64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과 큰 변화는 없으나, 모든 카메라에 대한 4K 60fps 레코딩 기능을 제공하고, 손 떨림 방지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8K 30fps 녹화, 전면·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한 이중 녹화, 개선된 달 촬영 모드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컬러는 ▲팬텀 바이올렛 ▲팬텀 핑크 ▲팬텀 화이트 ▲팬텀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후면은 플라스틱 소재가 탑재될 것으로 점쳐진다.

갤럭시S21 플러스는 6.7인치의 FHD+ AM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120Hz 재생률은 동일하지만, 저전력 OLED 기술인 '어댑티브 프리퀀시'는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4800mAh를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S21 모델과 동일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컬러는 ▲팬텀 블랙 ▲팬텀 실버 ▲팬텀 바이올렛 등 3가지 색상이다. 

최상위 라인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현존하는 최고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자랑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WQHD+ 해상도의 6.8인치 LTPO 디스플레이와 120Hz까지의 가변 재생률을 제공한다. 또한 1600니트의 밝기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이 크나,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1억8만 화소 메인, 13배 광학줌이 포함된 1000만 화소 망원 ▲10배 광학 줌을 제공하는 1000만 화소의 초망원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신에 따르면 두 개의 망원 센서는 전작보다 130% 더 큰 픽셀과 듀얼 픽셀 자동 초점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학 줌은 확대 때 화질 저하 없이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전작보다 센서 등이 개선돼 성능이 더욱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에서는 자동 초점 기능의 문제로 근접한 거리에서 촬영 시 초점이 맞지 않는 등의 불량이 있었다. 이를 위해 초점 기능을 향상시키는 레이저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알려진 바와 같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S펜을 위한 맞춤형 케이스를 별도 구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울트라의 컬러는 ▲팬텀 블랙 ▲팬텀 실버 등 2종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1월 14일 공개돼 같은 달 29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금액은 전작인 갤럭시S20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 S20 시리즈의 출고가는 ▲갤럭시S20 128GB 124만8500원 ▲갤럭시 S20+ 256GB 135만3000원 ▲갤럭시 S20울트라 256GB 159만5000원 등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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