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19일 ‘if kakao 2020’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페이가 만들어 온 금융 생활 변화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 (사진=카카오페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19일 ‘if kakao 2020’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페이가 만들어 온 금융 생활 변화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 (사진=카카오페이)

[뉴시안= 임성원 기자]카카오페이는 모든 이용자가 카카오페이 하나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19일 있은 ‘if kakao 2020’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페이가 만들어 온 금융 생활 변화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새로운 경조사 문화로 떠오른 ‘송금 서비스’, 결제·금융·자산관리 등 전반적인 금융 생활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또 사용자의 금융 생활을 풍요롭게 할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먼저 류 대표는 지난 2014년 출시한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카카오페이는 ▲자동결제·정기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 ▲가맹점 확산 ▲소호결제·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앱) 등 편의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 충전, NFC 모바일 교통카드’를 선보이며 ▲지하철 ▲버스 ▲택시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장 등의 요금을 함께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류 대표는 “후불 방식의 교통카드 지원과 지역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면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불편함이 전혀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투자·보험·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금융 서비스는 ▲최적화된 대출 금리·한도 제공 ▲개인 투자 성향을 분석한 상품 추천 ▲보험 보장 분석을 통한 보험 커버리지 제안 등으로 조만간 카카오페이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류 대표는 “향후 마이데이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이용자 개인마다 카카오페이의 자산관리와 외부 데이터를 모아 최적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대표는 카카오페이 이용자가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보완성 높은 자체 금융 API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와 금융 파트너를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용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대안 신용 평가 서비스 선보이겠다”라며 “사용자의 보유 자산이나 소비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해 개인 신용평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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