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진행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3라운드 경기에서 고진영이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지난 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진행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 경기에서 고진영이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 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정은도 3오버파 73타를 치면서 하위권으로 밀렸다. 이정은은 지난 2월 13일 끝난 호주여자오픈 이후 9개월 만에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열린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LPGA 투어가 시즌을 중단했다가 재개한 뒤에도 국내에 머물고 있었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이후 세계 1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K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 4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랐다. 최근에 치러진 3개 대회에서는 모두 톱 10안에 들어, 감각을 되찾은 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다.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NC 마이크 라이트, 두산 최원준

20일 금요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두산 베어스는 사이드암 최원준과 NC 다이노스는 마이크 라이트를 각각 예고했다.

1, 2차전 홈 팀은 NC 다이노스팀이었고, 3, 4차전 홈팀은 두산 베어스다.

최원준은 2017 1차 지명 선수로, 올 시즌 42경기 10승 2패 방어율 3.80으로, 데뷔 첫 10승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구원 등판해 1승 평균 방어율 3.38로 좋았지만, 플레이오프에선 2차전 선발로 나서서 2⅔이닝 1실점을 당해 조기 강판당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NC팀을 상대로 5경기(선발 1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방어율 11.88로 좋지 않았다. NC 양의지(4타수 2안타 1홈런), 이명기(4타수 2안타), 애런 알테어(5타수 2안타 1홈런) 강진성(5타수 3안타) 등에게 많이 얻어맞았다.

NC 선발 라이트는 올 시즌 KBO 리그에 데뷔해 29경기 11승 9패 방어율 4.68을 기록했다. 10월 성적은 5경기 출전, 4패 방어율 9.00으로 무너졌다. 두산 팀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1패 방어율 4.09로 나쁘지 않았다. 허경민(7타수 4안타), 정수빈(9타수 4안타), 오재일(9타수 4안타) 박건우(13타수 6안타) 등에게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이후 3차전을 이긴 팀이 15번 가운데 14번이나 우승을 차지해 3차전을 잡는 팀의 우승 확률이 무려 93%나 된다.

4차전은 21일 토요일 오후 2시 고척 돔에서 계속된다.

 

프로축구 2부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

프로축구 서울 E랜드는 11월 21일 오후 3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K리그2 최종 2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를 치른다.

현재 4위 이랜드는 5위 전남에 승점 1점 앞선다. 이랜드와 3위 대전 하나 시티즌의 승점 차도 1점이다. 이랜드가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려면 전남 전에서 이겨야 한다. 이랜드가 전남 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같은 시간, 토요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는 경남이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27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반드시 이겨야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고, 17일 경기에서 안양을 3대0으로 완파하고 3위로 올라선 대전은 비겨도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프로축구 ‘K리그 2’ 1위 팀인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미 2021시즌 1부 리그 승격이 결정되었고(1부 리그 최하위 부산 아이파크가 2부 리그로 탈락), 2부 리그 2위부터 4위까지 3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1부 리그에 오른다.

11월 21일 오후 3시 경남 대 대전 창원축구센터 경남 대 대전

11월 2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 서울 E 대 전남

 

김연경의 흥국생명 8연승 도전

개막 이후 7연승에 성공했던 흥국생명이 11월 22일(일요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8승에 도전한다. 상대 팀은 현대건설이다.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국내 최고 센터 양효진 선수와 34살 베테랑 황연주 선수가 이끌고 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11월 3일 수원 체육관에서 만나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대1로 이겼었다. 당시 김연경과 이재영이 44점을 합작해 4연승을 올렸었다.

현대 건설은 개막전에서 GS 칼텍스에 3대2로 이기고, 도로 공사와의 두 번째 경기도 3대0으로 이겼다. 그러나 IBK 기업은행에 첫 패배를 당한 이후 11월 17일 IBK 기업은행에 2번째 패배를 당할 때까지 5연패(2승 5패)를 당하며 5위로 떨어졌다.

 

여자 프로농구, 휴식기 끝내

여자 프로농구가 팀당 6경기를 치른 뒤 지난달 31일부터는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오는 22일 재개 되는데, 22일 하나 원 큐와 KB의 경기가 벌어지고, 23일 부산 BNK 대 용인 삼성생명 경기가 이어진다.

경기는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으로 인해 입장 가능 인원은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입장권은 19일부터 온라인으로만 예매할 수 있다. 

11월 22일 6시 부천 실내체육관 하나원 큐 대 KB 스타즈.

11월 23일 7시 BNK 체육관(금정) BNK 썸 대 삼성생명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