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내년 중 IPO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야놀자)

[뉴시안= 박은정 기자]숙박 공유업체 야놀자가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중 IPO를 목표로 미래에셋대우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만약 야놀자가 IPO에 성공할 경우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 중 첫 사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IPO 추진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솔루션과 여가 슈퍼앱'으로 진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정인 만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과 성공적인 디지털화 작업으로 업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놀자는 2007년 숙박 중개 플랫폼으로 출발해, 국내외 숙박·레저·교통 등 다양한 여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2018년 동남아시아 호텔체인 젠룸스 등을 사들이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대 펜션예약서비스인우리펜션과 국내 최대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을 인수하며 공격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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