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임성원 기자］신용보증기금은 김포시와 함께 지난 20일 김포시청에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김포시 소재 ‘영세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지역경제 안정의 취지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는 매출채권 보험료의 10%를 할인해준다.

김포시는 신보에 5000만원을 출연해 최종 산출된 보험료의 70%를 기업 당 1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당기 매출액 30억원 미만의 김포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지난해 5월부터 김포시를 포함, 11개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800여개의 중소기업이 보험료 지원을 통해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이용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수탁을 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이다. ▲기업 간 외상거래 위험 보장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 외상판매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 등을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매출채권보험은 연쇄도산 위기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일 것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김포시 소재 영세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보험에 가입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