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조감도. (사진=BAT코리아)
BAT코리아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조감도. (사진=BAT코리아)

[뉴시안= 손진석 기자]BAT코리아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의 일환으로 LS일렉트릭과 협력해 경남 사천공장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공장 건물 일부와 주차장 등 총 1만6000㎡에 달하는 6개 구역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되며, 고정식 지붕형 태양광 패널 설비와 주차장 태양광 패널 구조물을 설치한다”고 말했다.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 시설 가동으로 BAT코리아는 획기적인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천공장의 태양광 발전 시설은 완공 후 본격 가동 때 최대 1435㎾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연간 약 781t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효과를 내는 것으로 소나무 5만5784그루를 이식하거나 화력발전소 석유 1930드럼을 절감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한편, 올해 초 ESG 전략을 발표한 BAT 그룹은 2020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9년 연속으로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DJSI 세계 기업에 선정된 회사로는 BAT그룹이 담배업계에서 유일하다.

더불어 BAT코리아는 그룹의 전략에 발맞춰 경남 사천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은 물론 공장 오폐수를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생산에 투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BAT두드림 공모전, 미혼모 자립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 지역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ESG전략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강승호 BAT코리아 사천공장 상무는 “BAT그룹이 제시한 ESG 전략을 실현하고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제품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시키고 ‘더 나은 내일’을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설비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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