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IN 비즈] "변치 않는 고미술처럼, 고객들의 건강도 영원히"
[아트 IN 비즈] "변치 않는 고미술처럼, 고객들의 건강도 영원히"
  • 박은정 기자
  • 승인 2020.11.25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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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고미술품 특별전 '천년의 약속展'…내년 1월까지
한국고미술품협회와 이색 컬래버레이션…170여점 전시
바디프랜드는 '천년의 약속展'이라는 주제로 내년 1월 29일까지 고미술품 특별전을 연다. (사진=박은정 기자)
바디프랜드는 '천년의 약속展'이라는 주제로 내년 1월 29일까지 고미술품 특별전을 연다. (사진=박은정 기자)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기업들이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통수단으로 SNS와 유튜브 등도 있지만 '미술 전시관'도 떠오르고 있다. 고객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휴식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작품들로 감동까지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기업들은 본사 건물을 활용해 미술관, 전시관, 공연장 등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본보는 기업들이 진행하는 전시회, 음악회 등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메세나 현장의 모습을 전달한다. <편집자 주>

바디프랜드가 고미술품 특별전 '천년의 약속展'을 개최한다. 100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 고미술품처럼, 바디프랜드가 고객들을 향한 마음을 변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아냈다.  

특별전, 3곳서 동시 진행…무료 관람 가능

'천년의 약속展'은 바디프랜드 아트랩(Art Lab)이 두 번째 진행하는 특별전이다. 고려방·조선앤틱·인화랑이 공동기획하며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가 자문·작품후원을 맡았다.

이번 전시는 한국고미술협회가 기업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것이 바디프랜드가 최초로 의미가 있다. 한국고미술협회는 고려청자상감연화학문매병, 백자달항아리 등 우리나라 고미술을 대표하는 도자기들과 궁중주칠삼층책장, 조선철(조선 카페트) 등의 고미술품들을 공개하며 박물관 못지않은 수준의 전시를 완성했다. 

바디프랜드가 전시회를 진행한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바디프랜드는 '아트랩'이라는 문화예술 연구소를 운영하며 고객의 예술 참여를 통한 건강수명 연장과 가치 있는 아트라이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정혜정 아트랩 아트디렉터는 "코로나19 이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바디프랜드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며 고객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도곡타워 본사와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도산 바디프랜드 라운지S 총 3곳에서 전시를 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가 이뤄지는 3곳은 각각 다른 콘셉트로 구성됐다.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에는 당대 최고의 기술과 정신, 디자인을 자랑하는 여러 고미술품과 고가구들이 전시됐다. 

본사 입구 문을 여는 순간, 우측에 전시된 고미술품들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바디프랜드 최초의 의료기기 '팬텀메디컬'이 '동의보감'과 함께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바디프랜드에 전시된 '동의보감'은 전주판으로 1800년도 을사년에 제작됐다. 또 그 옆에는 목어와 흔히 '해시계'라고 불리는 '앙부일구' 등이 전시돼 있다. 

정혜정 아트디렉터는 "'동의보감'은 사람의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과거 의학서라면, 바디프랜드 펜텀메디컬은 건강증진을 돕는 의료기기"라며 "의학적인 면에서 현대와 과거의 만남이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1층 로비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시대별 도자기들의 변천사도 엿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조선백자 중 가장 유명한 '백자호'가 자리하고 있다. 백자호는 특출난 장식이 없지만 자체만으로도 웅장함을 자아낸다. 

바디프랜드 본사에는 '궁중주칠삼층책장', '궁중원앙삼층농', '조선카페트 기물보문도' 등의 고미술품이 전시됐다. (사진=박은정 기자)
바디프랜드 본사에는 '궁중주칠삼층책장', '궁중원앙삼층농', '조선카페트 기물보문도' 등의 고미술품이 전시됐다. (사진=박은정 기자)

1층 로비를 지나 카페와 휴게 공간으로 들어가면 실생활에서 사용하던 고미술품들이 전시됐다. 양과 염소의 털로 만들어진 '조선카페트 기물보문도'는 아직까지 화려하면서도 뚜렷한 색상을 자아낸다. 당시 조선시대 카페트는 마루 생활을 하던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조선카페트 맞은편에는 궁중에서 쓰였던 '궁중주칠삼층책장', '궁중원앙삼층농' 등이 있다. 궁궐에서 사용됐던 작품들을 바디프랜드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이밖에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에서는 자수화조도병풍, 백자청화운용문호 등의 고미술품과 고려시대 유병에 드라이플라워로 장식된 테이블에서 차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또 도산대로 라운지S는 여러 종류의 전통소반들이 가진 조형미를 활용해 엔틱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특별전을 구성했다. 

바디프랜드가 고미술품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에서는 고객들이 고미술품을 실생활에서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고미술품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에서는 고객들이 고미술품을 실생활에서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천년의 약속展' 

•장소 : ▲바디프랜드 본사(서울시 강남구 양재천로 163)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6) ▲바디프랜드 라운지S(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318 SB타워 1층)

•전시 기간 : 2021년 1월 29일까지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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