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mini 카드.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사진=카카오뱅크)

[뉴시안= 임성원 기자]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카카오뱅크 미니(mini)'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가입 고객 5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미니는 지난달 19일 선보였으며 은행 계좌 개설·연결 없이도 입금과 이체 등 거래가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미니 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전국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에서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의 편리함이 있다. 다만 금액 한도는 50만원, 1일 이용 한도는 30만원, 1개월 이용 한도는 200만원 등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첫 거래를 시작한 10대 청소년이 경제 감각을 키울 수 있고 ▲클린 가맹점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소득공제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 등으로 부모·자녀 세대가 모두 다 호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84%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신청경로·상담의 편의성 ▲계좌개설이 필요 없는 가입 절차 ▲니니즈 캐릭터 디자인 등을 만족 요소로 평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받았다는 입소문 덕분에 빠르게 고객이 증가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혜택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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