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유시춘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임선애 감독, 원영희 한국 YWCA 연합회장이 수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사진 왼쪽부터)유시춘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임선애 감독, 원영희 한국 YWCA 연합회장이 수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6일 한국 YWCA 연합회와 함께 ‘제18회 한국 여성 지도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여성 지도자상은 지난 2003년부터 두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몇몇 수상자와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다음 달 한국 YWCA 연합회를 통해 시상식 관련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탁월한 여성 리더십으로 한국의 모범적인 감염병 관리와 방역 대응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수상했다.

젊은 지도자상은 영화 ‘69세’를 제작해 여성 노인의 인간 존엄성에 대한 현실 자각과 고민의 장을 형성한 임선애 감독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텔레그램 N번방’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자로 디지털미디어 성 착취 문제를 고발해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여성지도자상의 대상은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 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 지도자에게 수여했다. 젊은 지도자상과 특별상은 각각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만 50세 이하 여성과 문화 다양성·평화·나눔 등의 가치를 통해 사회통합 활동을 실천한 여성이나 단체 등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