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지난 11월 20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뉴시안= 손진석 기자]안양시는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긴급 출동하는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안양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그동안 뿔뿔이 흩어져 있던 여러 정보를 하나로 모아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경찰청‧소방재난본부‧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도 정보를 공유한다”며 “이는 시의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기 때문으로 ‘시민 안전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의 사건‧사고 정보, 소방재난본부의 화재 정보, 안양시 스마트센터의 재해·재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긴급 출동에 나서는 경찰관과 소방관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고 현장을 사전에 파악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지고 실시간 교통정보도 공유하여 현장 출동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도시안전망서비스 개념도 (사진=안양시)
스마트도시안전망서비스 개념도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이러한 112·119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를 통해 사건·재난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공모전에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 12억원을 투입, 내년 4월까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긴급한 현장으로 출동하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눈’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시민 안전 스마트도시 조성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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