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12월부터 ‘국민연금 네이버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 시행을 확대한다.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12월부터 ‘국민연금 네이버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국민연금공단)

[뉴시안= 임성원 기자]국민연금공단은 12월부터 ‘국민연금 네이버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됐으며 ‘KT 모바일 통지’와 ‘카카오 인증톡’ 등을 통해 25종의 국민연금 통지서와 안내문 등을 제공했다.

이번 네이버 모바일 전자문서 열람은 국민연금공단이 고객에게 모바일 전자문서를 발송하면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내 ‘전자문서’ 메뉴에서 문서 수신 동의와 본인인증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국민연금공단과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월부터 2달 동안 시범운영을 했다.

국민연금공단 네이버 모바일 전자문서 이용 프로세스.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네이버 모바일 전자문서 프로세스.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측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모바일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국민에게 국민연금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향후 3년간 약 11조2억원의 우편비용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채널 연계발송’ 서비스를 시행해 업무 효율성과 함께 전자문서 도달률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 전자문서 ▲카카오 인증톡 ▲KT 모바일 통지 등 채널별 단계를 설정하고, 고객이 마감 기한 내 전자문서를 열람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단계의 모바일 채널로 자동 연계 발송한다.

이외에도 다음 달 중순부터는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에서 네이버 인증을 통한 간편 로그인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대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로 앞당겨진 언택트 시대에 모바일 전자문서는 비대면 서비스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자문서를 포함한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