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시리즈. (사진=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사진=애플)

[뉴시안=조현선 기자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출시일로부터 한 달 동안 소비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얻은 것은 '아이폰12'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감도는 '갤럭시S20'이 가장 높았다. 

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올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 갤럭시S20, 아이폰12 등 스마트폰 3종에 대해 출시일로부터 30일 동안 소비자들의 관심도와 호감도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며 사이트수는 22만개이다.

분석 결과 해당 기간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스마트폰은 아이폰12였다. 총 31만3355건으로 전체 정보량의 64.36%를 기록했다. 2위는 갤럭시S20이 13만3773건(27.48%), 3위는 갤럭시Z플립이 3만9722건(8.16%)이었다.

2, 3위인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 정보량을 합쳐도 아이폰12의 정보량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아이폰12는 이 기간 일별 정보량 추이 집계 결과 15일차, 22일차 정보량이 출시 첫날 정보량을 앞질러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S20 역시 18일차와 19일차, 21일차 정보량이 출시 첫날 정보량을 추월했다. 해당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Z플립은 출시 첫날 445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했다.

한편 같은 기간 이들 스마트폰 중 아이폰12의 순호감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루 화제는 됐으나, 그만큼 긍정적인 언급이 비례하지는 않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갤럭시S20이 39.26%로 가장 높았다. 2위는 갤럭시Z플립으로 31.4%, 3위는 아이폰12로 10.16%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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