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 들어 8월까지 인수·합병(M&A)에 투입한 금액은 11조449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3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7만원을 넘어서며 이틀째 최고가 경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도 개미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00원(0.72%) 오른 7만원께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6만9500원) 대비 600원(0.86%) 상승한 7만1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7만5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봤다.

한편 같은 시간 삼성전자우도 1.25%(800원) 올라 6만4700원까지 올랐다. 역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큰손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주식을 대거 매수한 영향이다. 반면 외국인은 대거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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