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뉴시안= 손진석 기자]경기도는 8일 지역경제발전 기여,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13곳을 ‘2020년도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착한기업은 도내에서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 두 부문으로 나눠 선정된다.

경기도는 5월 공모를 통해 후보 기업을 모집하고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실사, 3차 도의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심사위원회를 통해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 소비자 보호, 친환경 경영, 종업원 만족도, 지역경제 기여도, 노사동반 조직문화 등 8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4.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으며, 지난 10월 인증기업을 선정 완료했다. 이번 달 예정됐던 인증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소했다.

이번에 선정된 착한기업 중 중소기업 부문은 코코도르, 이롬, 미래컴퍼니, 럭스나인, 한국바이러스센터, 에이텍, 시우, 에이치에스씨, 씨제이케이얼라이언스, 농업회사법인 남양식품 등 10곳이 선정됐다.

사회적경제조직 부문은 행복의날개, 아‧루다 표현예술심리상담사 협동조합, 사단법인 공예문화협회 등 3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현판과 상표 사용권을 3년간 부여한다. 기업당 홈페이지·카탈로그·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제품 판로개척비 10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지예 공정국장은 “기업의 이윤추구와 더불어 지역발전 기여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은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선정 기업 지원을 포함해 건전한 기업문화가 도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63곳에게 착한기업 상을 수여했으며, 매년 13곳 내외를 인증·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