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ITX가 글로벌 IT업체인 SAP 코리아와 8일 경기도 판교시에 위치한 SAP 디자인 앱 하우스에서 효성그룹의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효성)
효성 ITX가 글로벌 IT업체인 SAP 코리아와 8일 경기도 판교시에 위치한 SAP 디자인 앱 하우스에서 효성그룹의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효성)

[뉴시안= 손진석 기자]효성 ITX가 글로벌 IT업체인 SAP 코리아와 효성그룹의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효성 ITX는 8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AP 디자인 앱하우스에서 SAP 코리아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제조·생산·판매 등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탁정미 효성 ITX 상무는 “이번 MOU는 영업-제조-구매의 통합 모니터링과 예지 기능 솔루션 개발 역량이 크게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솔루션을 통합해 효성그룹 국내외 사업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생산환경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성 ITX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2018년 자체 개발해 효성그룹의 국내외 사업장에 도입한 생산관리 솔루션 ‘XTRM FACTORY(익스트림 팩토리)’에 SAP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과 SAP 자회사 퀄트릭스(Qualtrics)의 경험관리 솔루션을 추가해 미래예측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SAP의 솔루션들을 도입하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고객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구매패턴을 분석할 수 있어 고객의 선호도나 취향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이번 MOU를 통해 효성 ITX가 제품 설계부터 서비스와 자산 관리까지 전 영역에 고객 인사이트를 적용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SAP는 지원할 예정이다.

효성 ITX는 향후 SAP 코리아와 클라우드 ERP(S/4HANA) 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경량화 해 웹·모바일 등에서 빠르게 시각화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시스템에 접속 할 때 보안을 유지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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