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좌측)과 Alfonso Garcia Mora IFC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가 9일 비대면 방식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Alfonso Garcia Mora IFC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가 9일 비대면 방식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KB금융그룹)

[뉴시안= 임성원 기자]KB금융그룹은 세계은행 산하 단체인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도네시아·미얀마·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공동 상품개발·자금 조달·공동투자 등을 통해 포괄적 업무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IFC는 ‘빈곤퇴치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 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 기관으로서 올해 기준 220억 달러를 개발도상국에 투자했다. 투자 국가들에 대한 대출·자본 투자 등의 경험과 풍부한 시장 정보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측은 향후 IFC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주택금융·소액대출·공급망 금융·중소기업 대출 등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한 글로벌 ESG 경영을 확대해 해당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IFC와의 공동 투자·신디케이티드론 등에도 참여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활한 자금을 공급하고, 이외에도 상호협력이 가능한 여러 부문에서의 협업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IFC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금융 서비스를 더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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