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뉴시스]손흥민(오른쪽)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도움을 준 해리 케인과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리그 10호 골을 비롯, 추가 시간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0.12.07.
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도움을 준 해리 케인과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리그 10호 골을 비롯, 추가 시간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토트넘은 13일 밤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벌어진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9월 14일 프리미어리그 개막 경기에서 에버턴에 0-1로 패했었고, 9월 20일 손흥미의 4골로 사우샘프턴을 5-2로 대파한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7승4무)기록을 이어갔지만 풀럼과 1-1로 비긴 리버풀의 추격을 허용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승점 25점(7승 4무 1패)으로 같고, 골 득실차(14대9)로 토트넘이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전반 23분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해 올 시즌 13골7어시스트,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 23분 손흥민이 케인에게 패스를 했고, 케인이 무려 30m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오른발 무회 전 슛을 시도, 첫 득점에 성공 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끝날 때 까지 리드를 유지 했지만 후반 36분 쯤, 크리스탈 팰리스의 쉬럽에게 동점골을 허용,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 득점 2위 유지

손흥민은 리그 득점 순위에서 10골로 1위 에버턴의 도미닉 캘버트루인(11골)에 이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가 각각 손흥민과 함께 10골씩을 넣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13일 크리스탈 펠리스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9골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해리 케인은 어시스트 10개를 기록, 공격포인트 19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 1개를 추가, 공격 포인트 14개(10골 4어시스트)로 해리 케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021년 초까지 팀당 5연전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주부터 2021년 1월 3일 까지 크리스마스 전후 ‘박싱데이’를 포함 팀당 5경기씩 강행군을 한다.

팀 순위는 물론 개인기록도 요동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주 리그 우승을 다투는 리버풀과 레스터 시티와 잇따라 만난다.

우선 12월 17일 목요일 새벽 5시, 안 필드에서 강호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세계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명인 ‘통곡의 벽’ 반다이크가 무릎수술로 시즌 아웃이 되는 등 부상 선수가 많지만 레스터 시티, 첼시 등과 함께 4강을 이루고 있는 강팀이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를 치른 지 사흘 후인 20일 밤 11시 15분 레스터 시티와 홈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이 만약 리버풀과 레스터 시티 전을 잘 치르고 나면 그 이후 중 하위권 팀들과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12월 28일 새벽 4시 15분 울버 햄튼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올 시즌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새벽 4시에는 풀럼과 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1월 3일 새벽 1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갖고 10일 동안의 연초 휴식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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