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스킨, 한국야쿠르트 종합 온라인몰 ‘프레딧’ 입점. (사진=베베스킨)

[뉴시안= 정창규 기자] 친자연주의 베이비 스킨&리빙케어 브랜드 베베스킨이 지난 15일 한국야쿠르트가 새롭게 론칭한 종합 온라인몰 '프레딧(Fredit)'에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프레딧은 '올바른 삶을 위한 착한 습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제품, 신선식품,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리빙, 유아용품 등 친환경 생활용품을 다루는 종합쇼핑몰이다. 한국야쿠르트가 온라인 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하며, 유제품과 신선식품 등 주력 상품의 판로를 새롭게 개척하는 동시에 다른 생활 품목까지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베베스킨의 프레딧 입점이 남다른 의미인 이유는 프레딧의 콘셉트이 '정직한 신선, 유기농 선별샵'이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레딧 라이프'는 천연, 유기농, 비건, 친환경 상품만을 엄선해 취급하는 온라인몰이다. 모든 제품은 전 성분과 관련 인증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도 특징이다. 고객은 취향과 기호에 따라 한국비건인증원을 비롯한 국내 인증 제품부터 에코서트(ECOCERT), 유에스디에이(USDA), 바비오그로(BioGro) 등 받기 어려운 해외 인증 제품까지 '프레딧 라이프'에서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레딧에 입점한 베베스킨의 제품은 오가닉 올인원 바스 앤 샴푸, 오가닉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오가닉 인텐시브 너리싱 크림, 베이비 티트리 비누, 3배 고농축 베이비 섬유세제, 베이비 주방세제까지 총 6개 제품이다.

이중 베베스킨의 오가닉 스킨케어의 경우 흔하지 않은 유럽 코스모스 오가닉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유럽 5개국이 인증하는 코스모스 오가닉 인증 화장품은 전체 구성 원료의 95% 이상이 천연 유래 원료로 구성돼야 하며, 전성분의 20%가 유기농 성분을 함유해야 한다. 해당 유기농 원료들이 3년 이상 중금속, 농약 등이 섞이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유기농법으로 경작한 식물로 추출한 화장품이어야 해서 그 기준이 까다로운 편이다.

베베스킨의 3배 고농축 섬유세제는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친환경 제품에만 주는 미농무성 인증의 USDA 친환경 제품 인증 마크(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 이하 USDA)를 받은 제품이다. 지구의 환경을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성분이 많은 제품에만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USDA 인증은 해당 부서가 인증한 친환경 성분으로 제품을 만든 국내 세제 제품은 흔하지만, 제품 자체를 국내에서 인증 받은 경우는 흔치 않는 케이스여서 인증의 가치가 남다르다.

베베스킨 관계자는 "전 제품 모두는 유해물질 테스트를 완료했다"면서 "대한아토피협회의 인증을 받아 전 제품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 제품의 퀄리티와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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