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작년에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모바일 음원 및 영상 구독서비스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캐럴 이즈 백’(캐럴이 돌아왔다) 시즌2 프로젝트를 올 해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사진=뉴시스)
SK텔레콤은 작년에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모바일 음원 및 영상 구독서비스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캐럴 이즈 백’ 시즌2 프로젝트를 올 해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타클로스를 자처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와 달리 모든 이들을 위한 '콘텐츠 산타'가 되어 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성탄절 시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몸이 멀어진 이들을 위해 모바일 음원 및 영상 구독 서비스 콘텐츠를 무상 지원하는 '캐럴 이즈 백' 프로젝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KT는 지난해 '캐럴 이즈 백'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에게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포함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약 한 달간 펼쳐진 행사에 소상공인 1만여 매장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말연시를 제한적으로 즐길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언택트로 크리스마스를 되찾아 주자'는 콘셉트로 확장해 진행된다.

먼저 ▲모바일 음악 플랫폼 ‘플로(FLO)’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 등 모바일 구독 서비스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전국 ‘5GX 부스트파크(Boost Park)’ 및 T멤버십 제휴 편의점, 음식점, 베이커리 등 소상공인 매장에 크리스마스 캐럴 매장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로는 최대 5만 명의 고객에게 300회 음악 듣기 이용권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50여 개 플레이리스트에서 1000곡 이상의 음원 리스트가 준비됐다. 무료 쿠폰은 21일부터 26일까지 발급받아 31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웨이브’는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라라랜드 ▲캐럴 ▲그녀(HER) 등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를 서비스한다. 유료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은 웨이브 이용 고객 전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SKT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은 지난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콘텐츠 40여 개와 함께 다양한 크리스마스 시즌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12월 31일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유영상 SKT MNO 사업대표는 “제한된 상황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보낼 수밖에 없는 고객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안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음원 및 영상 콘텐츠 무료 제공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키워드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