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 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뉴시안=정창규 기자] 2020년 총 자산 200조원을 달성한 새마을금고가 ‘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을 위한 비전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23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새마을금고는 디지털 강화, 비금융사업 진출 등을 골자로 한 ‘새마을금고 비전2025’를 선포했다. 새마을금고 비전 2025는 ‘앞으로 100년! The Smart MG·더 따뜻한 새마을금고’ 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의 MG ▲혁신하는 디지털, MG ▲지역사회와 행복한 MG' 라는 3부문에서 12대 전략을 제시하고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새마을금고 상생경영을 위해 신(新)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비(非) 금융사업 진출을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블릿 브랜치, 인공지능(AI)기반 상담 서비스 도입 등 언택트 시대에 맞는 금융환경을 구축해 회원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그린경제 실현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의 확대와 메세나 사업 및 MG역사관 건립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 회원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새마을금고 국외 설립전파를 통해 ‘포용금융’의 한류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 자산 200조원 달성은 새마을금고의 목표가 아닌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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