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뉴시안= 임성원 기자]신한은행이 ‘젊고 역량 있는 경영 리더 발탁’에 방점을 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24일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상혁 부행장 등 8명의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 책임경영을 통한 미래 핵심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글로벌 ▲GIB ▲브랜드 ▲경영지원 등 각 부문별 전문가인 부문장과 그룹장 등을 신규 발탁했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이다.

경영기획그룹장으로 발탁된 정상혁 부행장은 전략·재무 등 은행의 전략 기획 총괄을 맡는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감 있는 시야와 비즈니스 통찰력을 보유했다고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그룹장으로 신규 선임된 전필환 부행장은 SBJ은행 부사장에서 근무하며 디지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하고 뱅킹 시스템을 일본 현지 은행에 수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탁그룹장에 발탁된 최익성 부행장은 영업 현장과 본점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기반으로 해 영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합리적인 실행을 주도하는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경영지원그룹장에 신규 선임된 정용욱 부행장은 인사와 영업 등 은행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 역량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업그룹장으로 발탁된 한용구 부행장은 지주사 본부장 재직 시절 원신한 전략을 담당했다. 이를 통한 영업 전략과 추진 등 영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을 받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젊고 역량 있는 경영 리더를 선임함으로써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법·리스크관리·금융소비자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핵심 분야의 안정성에도 힘을 실었다”라며 “국내외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 금융업을 둘러싼 리스크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경영진 직위 체계를 간소화해 기존 부행장-부행장보-상무 3단계로 운영되던 직위 체계를 부행장-상무 2단계로 축소했다.

<인사>

◇부문장(신한금융그룹 겸직 사업그룹장)

▲GIB부문, 정근수 부행장(투자금융본부장) ▲브랜드홍보부문, 안준식 부행장(서초본부장) ▲글로벌사업부문, 강신태 부행장(대기업영업2본부장) 

◆그룹장

▲경영기획그룹, 정상혁 부행장(경영기획그룹장,상무) ▲디지털그룹, 전필환 부행장(SBJ은행 부사장) ▲영업그룹, 한용구 부행장(신한금융투자 경영지원그룹장,부사장) ▲경영지원그룹, 정용욱 부행장(인사부장,본부장) ▲신탁그룹, 최익성 부행장(부산경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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