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튜닝카 경진대회 홈페이지 메인페이지 (사진=한국자동차튜너협회)
온라인 튜닝카 경진대회 홈페이지 메인페이지 (사진=한국자동차튜너협회)

[뉴시안= 손진석 기자]그동안 자동차 전시회는 킨텍스나 코엑스 전시관을 직접 찾아 가야만 볼 수 있다. 이제 모바일 또는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튜너 & 튜닝카 경진대회’를 주최해온 ‘한국자동차튜너협회(이하 튜너협회)’는 최근 전시회가 열리기로 예정된 킨텍스 행사가 코로나19로 연기‧취소되는 상황에서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수튜너 & 튜닝카 경진대회는 2019년까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튜너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7년 동안 킨텍스 내 오토살롱위크에서 전시회가 열려왔다. 올해 경진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의 개최가 취소되어 매년 100여대 이상씩 전시했던 튜닝카와 캠핑카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기회를 잃은 상황이다.

온라인 튜닝카 경진대회 프로그램 (사진=한국자동차튜너협회)
온라인 튜닝카 경진대회 프로그램 (사진=한국자동차튜너협회)

튜닝카 경진대회는 국내에서 기술이 상위에 있는 튜너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해 온 튜닝카와 캠핑카를 통해 기량을 뽐내는 대회다. 전시회 기간과 이후 매년 직‧간접 계약이 50억 이상 이뤄지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튜닝마켓이다.

전시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9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튜닝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등으로 국내 튜닝산업 정착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캠핑시장이 급성장해 5조원 규모로 확대 되었다.

박병훈 협회장은 “보다 명확하고 합법적인 가이드라인에서 튜닝산업은 이제 차량 개조를 벗어나 자동차 레저산업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지금까지 묵묵히 튜닝산업의 버팀목이 되어준 튜너들이 온라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정부가 추진해온 디지털 청년인력 채용이 증가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